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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연안에서 난민선 좌초 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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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연안에서 난민선 좌초 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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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불법 이주민을 실은 난민선이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좌초, 최소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IOM은 트위터를 통해 "24일 밤 리비아 근해에서 난민선이 사고를 당하면서 적어도 13명이 숨졌으며 이중 3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전했다.

주변에 있던 어선에 구조된 생존자는 22명으로 리비아 해안으로 옮겨져 치료 등 의료지원을 받고 있다.

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지금까지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가 지중해를 넘다가 난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구출돼 리비아로 돌아갔다.

지중해에서 구조되거나 리비아 당국에 체포된 불법 이민자 상당수는 수용소에 갇혀 있다.

국제사회는 수용인원 초과 등으로 열악한 환경의 수용소를 즉각 폐쇄하고 대체방안을 마련하거나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