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다가오면서 이른바 '머니 무브'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59조 원과 31조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때와 비교하면 3조∼7조 원 더 많은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의 청약 개시 나흘 전 CMA 잔고는 59조6000억 원과 55조6000억 원이었다.
또 투자자예탁금도 이날 현재 55조2000억 원으로 카카오게임즈 당시의 52조3000억 원과 SK바이오팜 때의 46조3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코레이트 자산운용은 한국포스증권과 키움증권 등 7개 증권회사를 통해 빅히트를 겨냥한 공모주 펀드를 판매했다.
또 24~25일 빅히트의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하기 위해 단 하루 모집한 펀드에 2400억 원이 몰려 당초 목표 2000억 원을 뛰어넘기도 했다.
여기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증거금으로 1만 명에게 최대 4500만 원을 대출해주는 상품까지 내놓는 등 대출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청약에 100조 원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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