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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NIAID 소장 “비타민D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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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NIAID 소장 “비타민D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뉴시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79)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 19 감염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자신도 먹고 있고 이점이 있다”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0일 ‘인스트그램 라이브’에서 직접 말했다.
비타민D 부족과 코로나19 감염 관계나 치명률을 낮춘다는 보도는 국내에서 여러 차례 나왔다.

지난 7월엔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이스라엘 레우미트 보건의료 서비스(Leumit Health servcies) 의료관리실장 유진 메르존 박사 연구팀이 비타민D 부족과 코로나19 검사 양성 가능성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와 관련된 여러 생리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비골격성(non-skeletal)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D 대사산물(metabolite)은 면역반응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몇몇 연구 결과들도 있다.

다만 비타민D 결핍 여부와 보충제를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의료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일상적인 비타민D 검사와 보충제 권장 사항의 효능에 대해 연구해 왔지만 아직도 미로속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CNBC는 클리포드 로젠 터프츠 의과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