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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관광업 대표종목 'TS-30' 한주간 5.5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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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관광업 대표종목 'TS-30' 한주간 5.52% 하락

지난 한주간(18일부터 25일까지)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은 30종목 모두 하락했고, 전체 시가총액도 3조2921억 원 감소하며 56조2944억 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한주간(18일부터 25일까지)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은 30종목 모두 하락했고, 전체 시가총액도 3조2921억 원 감소하며 56조2944억 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관광업종 주식에 투자한 주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9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일 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글로벌이코노믹이 27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관광업종 대표 종목 'TS-30(Tourism Stocks-30)' 주식을 대상으로 지난 한주간 시가총액 변동을 분석했다.

18일부터 25일까지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고,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 18일 59조5865억 원에서 5.52%(3조2921억 원) 감소한 56조29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첫 발생 시점인 1월 20일 시가총액 67조7136억 원에 비해서는 16.86%(11조4192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간기준으로 업종별로 등락률을 살펴보면 여행업이 2.92% 하락, 호텔/면세점/도소매업은 5.95% 하락, 카지노업은 4.25% 하락, 항공렌터카업은 4.07% 하락, 테마파크 관련은 8.61% 하락했다.

하락률이 특히 큰 종목은 이월드로 한주간 11% 하락했다.

여행 상장사 중에서는 모두투어가 0.83% 하락으로 가장 선방했으며, 세중이 9.23% 하락으로 가장 타격이 컸으며,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는 2.3% 하락했다.
호텔, 면세점, 도소매 관련 상장사중 호텔신라는 3.56% 하락했고, 롯데지주는 7.44% 하락했다.

카지노분야에서 강원랜드는 2.35% 하락했고, GKL는 6.69% 하락했다.

항공렌터카 분야에서 대한항공는 2.39%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은 5.07% 하락했다.

테마파크 분야에서 한국종합기술은 3.8% 하락했고, 시공테크는 5.47% 하락했고, 이월드가 11%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TS-30(Tourism Stocks-30)에는 여행, 호텔, 면세점, 도소매, 렌터카, 항공, 카지노, 테마파크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이 해당된다.

TS-30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및 연관산업부문 3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변동, 거래량,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동을 파악해, 이에 따른 체감형 정책 동향을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렵다보니 여행사, 호텔, 항공, 면세점 등 관련 기업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 TS-30(Tourism Stocks-30) 주간 기준 주가 변동현황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거래소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