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으로 9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일 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18일부터 25일까지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고,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 18일 59조5865억 원에서 5.52%(3조2921억 원) 감소한 56조29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첫 발생 시점인 1월 20일 시가총액 67조7136억 원에 비해서는 16.86%(11조4192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간기준으로 업종별로 등락률을 살펴보면 여행업이 2.92% 하락, 호텔/면세점/도소매업은 5.95% 하락, 카지노업은 4.25% 하락, 항공렌터카업은 4.07% 하락, 테마파크 관련은 8.61% 하락했다.
하락률이 특히 큰 종목은 이월드로 한주간 11% 하락했다.
여행 상장사 중에서는 모두투어가 0.83% 하락으로 가장 선방했으며, 세중이 9.23% 하락으로 가장 타격이 컸으며,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는 2.3% 하락했다.
카지노분야에서 강원랜드는 2.35% 하락했고, GKL는 6.69% 하락했다.
항공렌터카 분야에서 대한항공는 2.39%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은 5.07% 하락했다.
테마파크 분야에서 한국종합기술은 3.8% 하락했고, 시공테크는 5.47% 하락했고, 이월드가 11% 하락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TS-30(Tourism Stocks-30)에는 여행, 호텔, 면세점, 도소매, 렌터카, 항공, 카지노, 테마파크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이 해당된다.
TS-30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및 연관산업부문 3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변동, 거래량,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동을 파악해, 이에 따른 체감형 정책 동향을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렵다보니 여행사, 호텔, 항공, 면세점 등 관련 기업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표] TS-30(Tourism Stocks-30) 주간 기준 주가 변동현황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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