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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해·동해 대신 번호’ 보도에 일본 ‘동해표기 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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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일본해·동해 대신 번호’ 보도에 일본 ‘동해표기 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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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East Sea)나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닌 식별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의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은 이 같은 소식에 동해 표기가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IHO가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방안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또 IHO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디지털 시대 대응을 이유라고 했지만, IHO를 무대로 한 일본과 한국의 대립을 끝내고 싶다는 의향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IHO가 표기를 변경하더라도 민간이 제작하는 일반적인 지도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한국 측은 앞으로도 병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국제사회에서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일본해가 숫자로 바뀌면 한국이 '동해' 병기를 위해 국제 사회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