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는 ‘원 신 원 임팩트(ONE SCENE ONE IMPACT)’라는 콘셉트 하에 인스타그램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반적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과 카카오프렌즈의 상징인 노란색을 조화롭게 사용한 것이 특징.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상하이점을 열면서 중국 메신저인 위챗의 미니 앱 ‘샤오청쉬(小程序)’ 멤버십 클럽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회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풍부한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상하이, 홍콩, 대만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왔다. 2019년 3월부터는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티몰, 징둥닷컴, 샤홍수에 입점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이상 성장했다. 올해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2배 가량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IX는 중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LEC(라이센싱 엑스포 차이나)’에 참여하고 2021년 5월에는 베이징 유니버셜리조트에 매장을 여는 등 중국 내 매장 확장도 검토 중이다. 중국 최대 가전 기업 메이디(MIDEA)와 같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