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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2종목…어플라이드·바이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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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2종목…어플라이드·바이오미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
팁랭스가 27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니덤을 인용해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2개 종목을 추천했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친 것인지, 아니면 약세로 돌아서는 전환점에 들어선 것인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대형 기술종목에 거금을 투자하는 것보다 시장에서 형편없는 대우를 받고 있는 값 싼 종목을 잘 골라 보석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팁랭스는 니덤이 최고 실적 리서치 업체 상위에 랭크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투자은행이라고 덧붙였다.

1. 어플라이드 옵토일렉트로닉스(Applied Optoelectronics)


니덤이 찍은 극도로 저평가된 소형주 첫 주자다.

광섬유 케이블 시장의 선두주자로 고급 네트워크용 케이블과 통신용 보조장비에 쓰이는 광케이블을 만든다. 또 가정용 광케이블 시장, 케이블TV 시장, 인터넷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니덤에 따르면 이 시장은 막대한 수요를 갖고 있는 전망 좋은 시장이다.

어플라이드는 실적도 좋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1%, 전년동기비로는 50% 급증한 6520만달러였다. 마진율은 들쭉날쭉하지만 2분기에는 21%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순익은 내지 못한다. 주당 40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

니덤은 '매수'를 추천하고 1년 뒤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105% 높은 22달러로 제시했다.

2, 바이오미 테크놀러지 컴퍼니(Viomi Technology Company)


중국 기술업체로 나스닥시장에 VIOT라는 심볼로 상장돼 있다. 지주회사로 사물인터넷(IoT) 부문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컨트롤한다.

바이오미 제품군에는 선풍기부터 냉장고, 온수기, 세탁기 등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기기들이 있다.

자회사들은 중국 내수 시장용 기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경제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바이오미 역시 올들어 실적이 둔화됐다.

2분기 매출은 2억3840만달러로 작년 4분기에 기록한 사상최대 매출 17억4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후퇴했다.

주당순익은 1분기 20센트에서 6센트로 둔화됐다가 2분기에는 8센트로 소폭 개선됐다.

재무실적은 좋지 않지만 성장 바탕이 되는 고객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분기 누적 고객 가구는 420만 가구로 1분기 370만 가구에 비해 50만 가구 늘었다.

니덤은 바이오미의 성장 전망이 밝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지금보다 117% 높은 12.50달러를 제시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