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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용돈 받아 할 일 ‘명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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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용돈 받아 할 일 ‘명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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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8일 10~20대 426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대의 33.6%가 추석 이후 명품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의 26.1%보다 7.5%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이후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들로부터 용돈을 받기 때문’이 36.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비율이 10대는 55.4%, 20대는 32%였다.

또 ▲추석 이후로 할인 이벤트ㆍ프로모션이 많아서 26.5% ▲코로나19로 취소된 여행 등으로 명품을 구매할 여유가 생겨서 20.8% ▲코로나19로 고향 방문, 여행 등이 어려워 명품 구매로 스트레스 해소 17.8% ▲추석 연휴에 단기 알바를 통해 돈을 벌 계획이므로 14.9% 등으로 조사됐다.

구매 의사가 있는 명품의 상한은 평균 175만 6000원에 달했다.

10대는 162만 3000원, 20대는 17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7%가 현재까지 명품을 구매한 적 있었으며, 그 이유는 ▲생일, 입사, 졸업 등 기념 35.2% ▲중요한 자리에 착용 혹은 들고 갈만한 제품이 필요해서 23.6% ▲부모님을 위한 선물 23.4%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 18.1% ▲주위에 나만 없는 것 같아서 15% ▲친구, 지인 등 선물 14.8% 등이었다.

10대의 경우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아서 18.3% ▲주위에 나만 없는 것 같아서 17.4% 등 또래 집단을 의식한 구매 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비용 충당 방법으로는 10대의 경우 ‘부모님이 주신 용돈을 모아’가 67.6%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알바비, 월급 등 나의 소득 중 일부를 모아’가 83.3%였다.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28.1%나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