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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명당 노년부양 올해 21.7명⟶2060년 9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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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명당 노년부양 올해 21.7명⟶2060년 9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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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우리나라 인구 중 고령자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고령자 비중이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고령인구는 2025년 1051만1000명으로 증가,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060년에는 43.9%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추계됐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올해 464만2000가구로 22.8%였지만, 2047년에는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1.7명인데, 2060년 91.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은 전년보다 446만 원 증가한 3억6804만 원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48.6%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되어 있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9.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31.1%, 예금·적금·저축성보험 27.9%, 부동산 운용 14.6%, 기타 공적연금 13%, 사적연금 8.1%, 퇴직급여 4.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2.9%로 전년의 31.3%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