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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을 원활히 진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앞서 MS는 지난주 '이그나이트(Ignite) 2020'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발표를 했다.
먼저 팀즈에는 미팅 장소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가 탑재된다. 모드 장면을 함께 사용하면 직장 동료들이 커피숍, 강당, 회의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다.
10월에 선보일 또 다른 특징은 회의나 회의 중에 사람들이 더 작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 도구인 브레이크아웃 룸(Breakout room)이다.
MS는 웨비나와 같은 회의에 팀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연말 행사 등록을 위한 자동화된 전자 메일과 대시보드 기능을 출시한다.
또 다른 새로운 팀즈 기능인 사용자 정의 레이아웃은 발표자들이 콘텐츠가 참가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발표자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보여줄 때, 이 자료는 미팅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의 화면으로 이동해 전면에 배치된다.
또한 올해 말에는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연락처, 음성 메일 및 통화 내역을 한 번에 보여주는 간소화된 화면을 선보인다.
MS는 새로운 검색 기능을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도구는 팀즈 및 기타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와 연결된 인공지능(AI)기반 관련성을 사용해 메시지와 사람, 답변, 파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팀즈는 팀당 현재 만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팀 멤버십을 2만 5000명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줌(ZOOM)'은 엄청나게 성장했으며, 현재 화상회의 분야에서 MS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그럼에도 MS는 '줌'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거대한 서비스 제품군과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MS 이미 여러 기능과 새로운 Advanced Communications 제품을 결합하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프로그램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원격 인력을 관리할 때 업무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건강 관리와 일선 근로자를 위한 부문별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줌에 대한 또 다른 문제는 취약한 보안성이다.
비록 ‘줌’이 암호화를 도입했지만 MS는 보완 분야에 대한 확실한 본인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Exchange Online과 SharePoint Online처럼 자체 암호를 사용해 암호 키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