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두 회사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고속도로 수소·LNG 복합충전소 설치를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소·LNG 복합충전소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승용, 화물, 버스 등 차량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물, 버스 등 차량 모두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충전소 모델이다.
두 회사는 우선 복합충전소 3개소 구축을 위한 사업 검토에 착수해 실무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3개소 구축 외에도 향후 복합충전소 추가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와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물류거점에 수소·LNG 복합 충전소 30개소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 수소에너지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수소·LNG 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해 가스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그린 선도 국가를 추구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