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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작년 추석 572명 119구급차 이송..복통 환자 등 이용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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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작년 추석 572명 119구급차 이송..복통 환자 등 이용 가장 많아

시소방안전본부 이정자 구조구급과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고향 방문 자제" 당부

이정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이정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추석 연휴 4일간 119구급차 이송은 총 572명으로 하루 평균 약 143명이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안전본부가 119구급차 이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59명(29.6%)은 복통·요통 및 오심·구토와 전신쇠약을 호소했으며 교통사고, 낙상 등 안전사고로 인한 열상, 타박상과 같은 외상환자는 113명(12.9%)이었다.
명절 기간 가사노동, 장시간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에서 오는 증상들과 친지간 음식물 공동 섭취, 식품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및 외부활동이 많아지며 생기는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주를 이뤘다.

특히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58명(10%)은 음주상태로 지나친 음주는 각별히 경계해야 할 대목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8명(17.1%)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15.2%), 40대(13.3%) 순이었다.

이정자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스트레칭 및 휴식을 통해 ‘명절증후군’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