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도박업체 시저스는 윌리엄 힐 인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합의가 성사되면 시저스는 양사간 미 조인트벤처 최대주주가 된다.
윌리엄 힐은 자사가 네바다주 스포츠 도박 시장 점유율 32%를 기록하고 있고, 다른 주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톰 리그 시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시저스와 윌리엄 힐)의 미 오프라인 카지노, 스포츠도박, 온라인 도박 합병 기회는 정말로 짜릿한 전망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그는 "윌리엄 힐의 스포츠 도박 전문지식은 시저스의 현재 운용지식을 보완하면서 합병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미 스포츠 도박과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도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미 미 시장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로 대형 스포츠경기가 연기됐지만 카지노가 폐쇄되면서 사람들이 온라인 도박으로 몰려갔다.
미 게임협회(AGA)는 올해 미 최고 인기 스포츠인 전미풋볼리그(NFL) 시즌 기간 미 성인의 13%인 약 3500만명이 NFL 스포츠 도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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