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600만 명을 넘어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발생 국가가 됐다.
이에 따라 인도의 감염자 수는 607만4703명으로 증가했다.
1039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9만5542명으로 늘었다.
인도의 코로나19 감염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710만 명 이상의 감염이 보고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피해국이 될 전망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세계에서 보고된 새로운 감염 건수 3건 중 거의 1건, 사망 건수 5건 중 1건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찰과 상가에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이번 종교축제 시즌에 코로나19가 퍼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음달 3일부터 7200만 명이 투표할 동부 비하르주 선거도 또 다른 위험으로 꼽히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