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26~27일 인천 중구 영종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일대일 멘토링’과 성격유형탐색, 시장게임 등 교육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시장게임인 ‘물품구매 게임’을 통해 초등생들이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계획소비의 중요성을 경험하게 했다. 초등생들은 조별로 물품 구매목록을 계획하고 작성한 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법을 배웠다.
인하랑 9기 대표 서정헌 학생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교육 봉사활동 길이 열려 방역에 최대한 신경쓰며 준비했다”며 “인하랑과의 멘토링을 통해 영종초 학생들이 훗날 인하대 입학을 꿈꾸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진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하대 섬 봉사는 지난 2016년 시작해 매년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닷새간 인하대생 50여 명이 참여해 대청도, 소청도 해변을 찾아 해양쓰레기를 청소하고 섬 지역 학생들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 규모가 축소됐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섬 봉사활동은 우리 대학이 지역 대표 대학으로 시민들과 화합하는 좋은 기회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실내활동 참여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지난해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