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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7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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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7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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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액은 11조9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그러나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2.4% 줄었고, 구매 건수도 10.5% 감소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여행 감소와 지난해에 비해 늦은 추석, 긴 장마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액이 6.5% 줄었다.

준대규모점포(SSM)와 대형마트 매출액도 각각 7.6%,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2.3% 늘었다.
편의점은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판매가 늘면서 생활용품 매출이 10.7%,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 수요가 늘면서 담배 등 기타 부문 매출도 5.7%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20.1% 확대됐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식품이 43%, 가전·전자 28%, 생활·가구 25.4% 등의 매출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