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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극명한 아시아 두 나라"…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한국 50명, 인도 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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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극명한 아시아 두 나라"…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한국 50명, 인도 8만명

인도, 미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

전문가들은 인구 13억의 인도는 향후 몇 주 안에 미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문가들은 인구 13억의 인도는 향후 몇 주 안에 미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뉴시스
아시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양상이 한국과 인도에서 극명하게 갈렸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이날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최근 50일 사이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하루에 200∼3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8월 말∼9월 중순의 위기 상황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라고 AP는 전했다.

그럼에도 한국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적극적 방역을 국민들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 귀성하지 말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라는 조언도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8만21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확진자만 607만4703명에 이른다고 AP는 전했다.

이들 중 최소 103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의 확산세를 볼 때, 자칫 잘못하다가는 지금까지 7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을 제칠 수도 있다고 AP는 예상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