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매체 사호이 루언반(Xã hội Luận bàn)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은 28일 오후 베트남 북부 꽝닌(Quảng Ninh) 성(省) 인민위원회를 방문, 지역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GS건설 대표단은 이날 응구엔 반 탕 꽝닌성 인민위원장 겸 지방공산당 부서기장을 만나 꽝닌지역 투자사업 관련 얘기를 나눴다.
현지 언론은 GS건설이 꽝닌 지역 고위간부와 지역 투자 논의를 한 배경으로 그동안 베트남 남부지방에 집중해 온 GS건설이 베트남 투자 범위를 북부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했다.
특히, GS건설은 이번 베트남 꽝닝성 방문에서 현지기업 아마타(Amata) 그룹과 꽝닌의 꽝옌 타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아마타는 베트남 내 도시 개발과 인프라 구축, 관련 시설·서비스 관리 운영, 투자를 주력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GS건설 측은 꽝닌성 당국에 지역의 환경, 폐수처리 등 다양한 현안사업을 연구하는데 관심을 나타내며, 꽝닌 측의 협조를 희망했다.
앞서 지난 8월, 꽝닌성은 베트남 경제부처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등과 협력해 한국기업 투자유치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꽝닌성 당국은 지역 내 여러 지역에서 폐수처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응구엔 위원장은 GS건설이 폐수처리 분야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대정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