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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실리콘의 실적 회복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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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실리콘의 실적 회복 여부가 관건

SK증권 KCC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유지 제시


KCC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애 대해 473억원(전분기 대비 10,2% 증가, 전년동기 대비 14.2% 감소)으로 추정했다. KCC의 항배는 실적회복 여부가 선결요소다. 동사의 주가는 2016년 이후 장기적으로 약세과정에 놓여 있었다.

과거 안정적인 건자재 사업과 주식지분가치에 대한 매력이 인정을 받았었지만, 최근에는 주택 신규 착공건수의 대세적인 하락 국면과 더불어, 보유한 주식지분가치 또한 매력도 상당수준 하락했기 때문이다.

야심차게 인수한 실리콘 사업부(모멘티브) 역시 인수 이후 기대했던 만큼의 실적기여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코로나19 회복 이후 실리콘 사업부의 실적이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 지가 동사의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SK증권 손지우 애널리스트는 KCC의 주가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유지와 투자의견 매수 유지로 제시했다. 에너지 화학 관련 업종의 cost of equity(자기자본 비용 : Risk를 부담하는 주주가 기업에 대해 기대하는 수익률)를 8.0% → 6.0%로 일괄 하향하였지만,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29.0%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KCC( 코스피 상장코드 002380 KCC Corporation )의 경영권은 정몽진 민병삼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금강고려화학이다. 설립일은 1958년 8월 12일, 상장일은 1973년 6월25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기준 405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344번지다.

KCC의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잠원동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도료,건축용단열재,내외장재,스레트,밤라이트,암면,석고보드,판유리 제조 등으로 구성된다.

KCC는 건자재와 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1958년 8월 건축자재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 1973년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건축자재, 자동차용, 선박용 도료 등의 제조와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KCC (Singapore) Pte. Ltd., KCC Paints Sdn. Bhd. 등 해외 소재 19개 사가 있으며 도료와 실리콘 등의 사업을 운영중이다. 2020년 1월 유리, 홈씨씨 및 상재사업 등을 인적분할했다. 현재 자동차용 도료, 선박용 도료, 건자재 등을 주요사업으로 유지하고 있다.

KCC는 매출이 증가흐름을 유지하면서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COVID-19 확산으로 전방산업 부진하여 건자재 및 도료 부문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모멘티브 편입에 따른 실리콘의 중국 일본 북미 등에 대한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실적이 증가했다.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저하됐으나, 지분법 이익과 기타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순이익을 거두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COVID-19 재확산으로 인한 전방산업 회복세 위축으로 건자재, 도료 회복세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속기업인 모멘티브를 독일업체에 매각, 자금유입으로 재무구조의 개선이 예상된다. [리포트 발간일 9월28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