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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9%, ‘명절포비아’ 5일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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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9%, ‘명절포비아’ 5일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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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30일 직장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1%가 명절포비아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포비아는 명절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명절에 받는 스트레스로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다.

‘기혼여성’이 47.1%로 명절포비아가 가장 많았고 ‘미혼여성’ 42.5%, ‘기혼남성’ 37.2%, ‘미혼남성’ 33.9% 순으로 조사됐다.

미혼의 경우 ‘결혼 직장 등 어른들의 잔소리가 부담스러워서’를 57%(복수응답)를 명절포비아를 유발하는 원인 1위로 꼽았다.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돼서’ 38.5%,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 같아서’ 33.6%, ‘친척들과 비교가 싫어서’ 22.5% 등의 순이었다.

기혼의 경우는 ‘용돈, 교통비, 추석선물 등 경비가 부담돼서’ 51%,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 같아서’ 36.1%, ‘처가, 시댁 식구가 불편해서’ 25.9%, ‘어른들의 잔소리가 부담스러워서’ 18.4%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느끼는 증상은 ‘만성피로’ 72.4%, ‘우울증’ 31.7%, ‘소화불량’ 26.1%, ‘두통’ 19.9%, ‘불면증’ 13.3%, ‘전신몸살’ 10.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증상은 평균 5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