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언론 비즈니스닷컴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베는 제넥신과 다양한 신약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합작법인 'KG BIO'를 설립, 현재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백신 임상연구에 앞서 칼베는 백신 생산을 위한 시설 마련에 들어갔다. 제넥신의 기술이전 등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생산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최대 2000만 도즈의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칼베는 이번 백신 생산시설 구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백신을 생산하는 제약사가 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T바이오파마(PT Bio Farma)가 유일한 백신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시설 증축이 마무리 되는 올해 말 2억 5000만 도즈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칼베 관계자는 "제넥신이 한국에서 GX-19의 1상 임상시험을 끝내면 곧바로 인도네시아에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해야 한다. 이에 맞춰 백신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