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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평소의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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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평소의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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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평소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3만3769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5768t, 2016년 6042t, 2017년 6867t, 2018년 7509t, 2019년 7583t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명절 기간에 발생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47t으로, 평일의 18t보다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지나 간식 봉지뿐 아니라,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휴게소나 갓길에 무단으로 버리면서 쓰레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할 경우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하지만 움직이는 차 안에서 버릴 경우 단속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로 혼잡을 유발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