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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핏 투자한 비야디, 새 프리미엄 전기 세단 4만대 판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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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핏 투자한 비야디, 새 프리미엄 전기 세단 4만대 판매 ‘기염’

중국에서 전기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는 8월까지 4000대의 고급 전기 세단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전기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는 8월까지 4000대의 고급 전기 세단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회사 비야디(BYD)가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판매가 출시 두달 만에 4만대를 넘어섰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0년 베이징 오토쇼에서 비야디는 7월 12일에 발표한 고급 전기자동차의 주문이 현재 4만대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비야디의 고급 전기차 모델은 단일 충전 범위가 605km로 가격은 22만9800위안~27만9500위안(3만3000달러~4만달러) 수준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약간 저렴한 219,800위안에 판매하고 있다.

비야디의 홍콩 상장 주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0% 넘게 급등해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 및 관련 제품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는 중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 한 곳으로 도요타와 합작법인을 맺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2분기 매출의 거의 4분의 1이 아시아 국가로부터 나왔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을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9만 대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모터스(小鵬汽車, Xpeng Motors)도 지난 주말 "P7 고급세단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모터스의 주가는 현재 공모가의 25% 올랐다.

브라이언 구 샤오펑모터스 부회장은 지난 주말 베이징 오토쇼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P7의 모멘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실제로 세 번째 차량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는 회사 성장의 촉매가 될 것"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