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새 국왕으로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83)가 취임했다.
2006년 후계자로 지명됐던 셰이크 나와프는 국방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무장단체 도전에 직면했을 때 내무장관도 역임한 바 있다.
새 지도자가 된 셰이크 나와프는 알사바 가문 내에서 인기가 높다.
셰이크 나와프 국왕 아래 중대한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자지라는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병원에 머무르다 미국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셰이크 사바의 사망으로 쿠웨이트는 이미 40일 간의 애도 기간을 시작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