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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 연간 관리비 3000만 원…세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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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 연간 관리비 3000만 원…세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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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연간 관용차 관리비로 차량 구매가격과 맞먹는 30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전국 지자체장 관용차 운영현황'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청은 지난해 관용차인 2014년식 체어맨 관리비로 3449만 원을 지출했다.

이 차량을 사들였을 당시 가격은 4330만 원으로 구입가격의 79.7%에 달하는 금액이 한 해 관리비로 쓰인 셈이다.

또 충남도청은 지난해 카니발 관리비로 2959만 원을 사용했다.

2018년 이 차량 구입가인 3860만 원의 76.7%다.

경남 밀양시청은 2015년 5491만원에 산 제네시스G80 차량의 관리비로 지난해 3038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