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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안전성 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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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FDA,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안전성 조사 확대

미국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심각한 부작용과 증후에 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한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연구자가 개발한 유사 백신의 임상 시험 데이터에서 부작용의 유무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2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염증성 증후군인 '횡단성 척수염(transverse myelitis)'이 발생했다.

그후 영국 등에서는 임상 시험이 순차적으로 재개됐지만 미국에서의 대규모 후기 임상 시험은 9월 6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FDA가 조사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동안 가장 유력한 코로나 백신으로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도입이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FDA는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요구한 임상 시험 데이터가 이번 주에 도착할 예정이며 FDA는 그 데이터를 분석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에 12억 달러를 지원하고, 3억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