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9월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 자리를 장융(張勇) CEO에게 물려준 데 이어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새 이사회 명단에서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2020년 포브스 추정 자산이 약 45조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중 하나다. 젊은 시절에는 수많은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인터넷 태동기인 1990년대 알리바바를 창업해 큰 성공을 이뤄냈다.
마윈은 지난해 알리바바 회장자리에서 물러나 자선사업과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회장과 이사를 사임했지만 여전히 알리바바의 파트너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알리바바 파트너 제도에서는 파트너가 이사회의 대다수 이사를 추천하는데 마윈과 공동 창업자 차이충신(蔡崇信)은 영구 파트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