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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니콜라, 각종 악재 불구 18% 폭등…공장 설립 차질없이 진행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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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니콜라, 각종 악재 불구 18% 폭등…공장 설립 차질없이 진행 밝혀

트레버 밀턴 전 니콜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레버 밀턴 전 니콜라 CEO. 사진=로이터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 주가가 1일(현지시간) 18% 폭등했다. 오전 장에서는 상승폭이 31%에 이르기도 했다. 전날 니콜라 경영진이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생산 계획 시간표, 공장 설립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CNBC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오전장에서 최대 31%까지 폭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며 18% 수준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니콜라 주가는 전일비 3.63달러(17.72%) 급등한 24.11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폭등에세도 불구하고 지난달 낙폭 37%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달 대 격변을 겪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달 8일 니콜라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틀 뒤인 10일 니콜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주가 폭락을 불렀다.

힌덴버그 보고서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고, 결국 니콜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트레버 밀턴이 회사를 떠났다.

힌덴버그 보고서로 투자자들은 GM와 니콜라가 맺은 협력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직 양사 합의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다. 마크 러셀 니콜라 CEO에 따르면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GM과 협력에 대한 불안감에 더해 니콜라 창업자 밀턴의 성추행 혐의도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여성 2명이 밀턴을 성추행 혐의로 유타주 당국에 제소했다. 이들은 모두 15세 당시 밀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