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5.50% 상승했다. 거래일로 따지면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12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주춤주춤하더니 정배열 상태에 있는 60일선을 단숨에 뚫고 비상하고 있다.
브랜드 연구기관인 MBLM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화상회의 전문기업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에 이어 코로나19 위기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MBLM은 최근 3000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0개 업종의 100개 브랜드 경험을 조사했다.
이 조사결과 브랜드는 비즈니스를 주도하며 이는 경제회복의 원동력이며, 경제회복을 위해 소비자들이 현재 어떤 브랜드와 결합하고 있는지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넷플릭스 입장에서 이런 조사 결과는 요금인상에 자신감을 갖게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라는 브랜드 친밀도가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알렉스 지아이모는 넷플릭스가 북미는 물론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요금을 1~2달러 인상하면 1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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