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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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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5시간

도로공사 "귀경길 정체, 오후 8∼9시 해소" 전망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성남 궁내동 서울요금소 부산 방향 도로가 귀성객들 차량으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성남 궁내동 서울요금소 부산 방향 도로가 귀성객들 차량으로 인해 정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다음 날인 오늘(2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귀경하는 차량들이 몰리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청주부근, 안성부근∼안성휴게소 부근, 양재부근∼반포 등 총 5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해대교, 매송∼용담터널,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40㎞ 부근에서 차들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설악부근∼서종부근, 남양주요금소∼강일 등 총 21㎞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 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 방향은 하남분기점∼상일, 일산∼김포요금소, 서울분기점∼송내 등 13㎞ 구간에서 정체다.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할 경우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목포 4시간30분, 울산 4시간3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3시간40분, 강릉 3시간10분, 대전 2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412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이 45만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 이동하는 차량 수가 여느 추석 때보다 줄었다"며 "이런 추세로 오늘은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9시께 귀경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귀성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