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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틀립 전 FDA 국장 “트럼프 렘데시비르 투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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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틀립 전 FDA 국장 “트럼프 렘데시비르 투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문 타운십(Moon Township)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문 타운십(Moon Township)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을 투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고틀립 전 국장은 인터뷰에서 “백악관 주치의가 아마도 렘데시비르 투여를 고려하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긴급사용 승인 허가가 난 상태이기 때문에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렘데시비르가 중증 환자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고, 인공호흡기를 삽관하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을 이용해야 하는 위급한 중증 환자는 플라시보 그룹과 차이가 전혀 없었다.

션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대통령의 트윗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과 영부인은 현재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콘리 위원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하는 동안 중단 없이 임무를 계속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