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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월가 추정치 소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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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월가 추정치 소폭 상회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트럭 한 대가 신차를 싣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트럭 한 대가 신차를 싣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3분기에 13만9300대의 차량을 공급했으며 14만5036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팩트셋(FactSe)은 지난 3개월 동안 13만7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테슬라가 보고한 판매 수치는 예상과 가까운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른 시장의 폭락 영향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부 팩트세의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지역별 납품 및 생산 수를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형 모델S 및 모델X와 신형 모델3 및 모델Y를 구분하지 않았다고 했다.

테슬라는 올해 최소 5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을 시작했으며 그 지침을 변경하지 않았다.

그러나 재무서류 제출에서 테슬라는 올해 50만 대 판매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2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차량 인도가 2019년에 비해 30%에서 40% 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20년에 47만7750대에서 51만4500대의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3분기 동안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역시 판매 부진에 직면해 있다.
다만 테슬라는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다. 중국에서 8월 판매량이 많이 늘었고, 그 영향으로 12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