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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건강상태 의문 트럼프 “좋아지기 시작” 트위터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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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건강상태 의문 트럼프 “좋아지기 시작” 트위터에 동영상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취처 갭처.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취처 갭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은 나아졌다”면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렸다.

션 콘리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나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은 주치의와 비서실장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혼란만 부추긴 꼴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입원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그는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그는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