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콘리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나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상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은 주치의와 비서실장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혼란만 부추긴 꼴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입원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그는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그는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