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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페이스북⦁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관련 혐오 게시물'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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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페이스북⦁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관련 혐오 게시물' 강력 단속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악성 트윗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의 기사. 사진=버라이어티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악성 트윗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의 기사. 사진=버라이어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걸려 현재 입원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극단적인 혐오성 게시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날부터 트럼프의 사망을 기원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는 트위터 사용자의 계정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허용되지 않으며 이런 게시물이 올라오면 삭제하겠다”는 것으로 트럼프라는 이름은 적시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한 혐오성 게시물이 최근 쏟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페이스북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에 댓글 형태로 글을 올리는 경우를 포함해 트럼프의 죽음을 기원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특혜를 베푸는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에도 여성을 혐오하거나, 인종을 차별하거나,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게시물이 논란이 된 적이 무수히 많았지만 두 거대 소셜미디어업체는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