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종합청렴도 ‘최하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받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 기획재정부는 2017∼2019년 3년 연속 종합청렴도 4등급을 기록했다.
종합청렴도는 각 기관을 1∼5등급으로 평가하는데 지난해 기재부는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3등급을 받았고, 정책고객평가는 2년 연속 4등급으로 분류됐다.

기재부보다 종합청렴도 등급이 낮은 기관은 5등급을 받은 조세심판원뿐이었다.

지난해 기재부는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2017년부터 3년 연속 4등급을 받아 반부패시책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세부 평가항목으로 보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방지제도 운영에서 각각 5등급, ▲부패위험 제거 노력 ▲반부패정책 확산 노력에서 각각 4등급을 받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