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는 오는 6일 2인의 최종후보자를 발표하고 11월 7일까지 새로운 사무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에 따른 EU 27개국중 헝가리만이 지난 2일 브뤼셀 국가무역전문가 회의에서 오콘조 이웨알라와 유명희 두 사람을 지지한다는 계획에 대한 입장을 보류했다. 이 관계자는 헝가리의 반대는 5일 고위급 회의에서 해결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WTO는 오는 6일 이후 2명의 최종후보자를 발표하며 11월 7일까지 신임 사무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전임 호베르토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임기가 만료되기 1년 전인 지난 8월말 사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미중 무역분쟁, 혼돈의 중재시스템, 산업보조금 등의 수많은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규정미비에 따른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의 사빈 웨이안드(Sabine Weyand) 무역총국장은 지난달 EU 각국은 차기 WTO수장을 선출하는 프로세스 전체를 통해 단결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U는 8명의 WTO 사무총장 후보중 5인으로 줄이는 선별단계의 일환으로 오콘조-이웨알라 전 장관와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4인을 추천리스트로 제출했다. 이 4인의 후보자중 전 케냐 무역장관인 아미나 차와힐 모하메드 지브릴(Amina Chawahir Mohamed Jibril)만이 여전히 경쟁후보로 참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