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한 이후 최대다.
전체 소매판매액 39조1893억 원 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11조2145억 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전의 20.9%보다 7.7%포인트 높아진 28.6%를 기록했다.
음·식료품이 1조7510억 원으로 44.4%, 농·축·수산물은 5225억 원으로 71.4% 증가했다.
생활용품은 1조3559억 원으로 59.3%,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2121억 원으로 92%, 가구는 4280억 원으로 56.1%, 애완용품은 994억 원으로 31.1% 등이 늘었다.
서비스 거래액은 3조1688억 원으로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배달음식 등의 증가로 음식서비스가 1조6730억 원으로 83%나 급증했지만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 여행 및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7895억 원으로 51.4%,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854억 원으로 56.7%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