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인베스코 "중국 V자 반등, 아시아 이웃 경제회복 기여"

공유
0

[글로벌-Biz 24] 인베스코 "중국 V자 반등, 아시아 이웃 경제회복 기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인 중국으로 인해 주변 아시아국 경제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인베스코는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인 중국으로 인해 주변 아시아국 경제 또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인베스코는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빠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은 주변 아시아 이웃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의 데이비드 차오 시장전략가는 이날 '스트리트 시그니처 아시아'에 출연해 "중국의 경기 회복은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주변 아시아 경제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차오는 "중국 소비자 활동이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 회복되는 정도는 2010년과 같은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오 전략가의 발언은 최근 9월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된 뒤 나온 것이다.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회복을 가리킨다.

8월에 중국은 소비재와 서비스의 온라인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올해의 첫 번째 소매 판매 호조를 발표했다.

차오 전략가는 골든위크 연휴 동안 중국 가정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예약에서도 "기록적인 수치"를 관측했다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는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V자 반등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주식들이 선진 시장 주식을 능가할 것으로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는 "지난주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과 워싱턴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첫 대선 토론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중국 문제가 노골적으로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는 "트럼프가 코로나19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호전돼 선거유세에 복귀할 경우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임기 내내 무역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처리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여러 차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명명했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