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의 데이비드 차오 시장전략가는 이날 '스트리트 시그니처 아시아'에 출연해 "중국의 경기 회복은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주변 아시아 경제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의 발언은 최근 9월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된 뒤 나온 것이다.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회복을 가리킨다.
8월에 중국은 소비재와 서비스의 온라인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올해의 첫 번째 소매 판매 호조를 발표했다.
차오 전략가는 골든위크 연휴 동안 중국 가정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예약에서도 "기록적인 수치"를 관측했다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는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V자 반등을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주식들이 선진 시장 주식을 능가할 것으로 계속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오 전략가는 "지난주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19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과 워싱턴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첫 대선 토론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중국 문제가 노골적으로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임기 내내 무역과 중국의 코로나19 사태 처리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여러 차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명명했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