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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가 상승에 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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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가 상승에 달러 하락

미국 달러는 주가 상승에 하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달러는 주가 상승에 하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 달러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오른데 따른 반작용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달러는 이날 미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퇴원한다는 트위터를 올린데 힘입어 주식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는 달러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지만 시장 자본 흐름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함에 따라 달러는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0.32% 하락했다.

대신 유로는 달러에 대해 0.50% 오른 유로당 1.1774달러로 상승해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도 미 달러에 대해 0.17% 상승했다. 미 달러는 호주달러당 0.7174달러에 거래됐다.

또 미 달러는 노르웨이 크로네에도 약세를 보여 0.72% 급락한 9.2327크로네로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도 상승해 달러에 대해 0.35% 오른 파운드당 1.2976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 뉴욕의 거시 전략가 에릭 넬슨은 "(11월 3일) 선거 이전에 (추가)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비관했다.

또 비록 트럼프가 이날 퇴원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이번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을 높이고, 이 또한 미 달러 전망을 더 불확실하게 만들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라보뱅크 선임 외환 전략가 제인 폴리는 "지금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도를 감안할 때 달러가 어느 선에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시장의 명확한 컨센서스가 없다"고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