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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코로나 재확산 술집 2주일 영업금지…"너무 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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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코로나 재확산 술집 2주일 영업금지…"너무 몰려서"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전경.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전경. AP/뉴시스


프랑스 파리 경찰은 6일(현지시간)부터 최소 2주일 동안 파리 일대에서 술집과 카페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고 AP, 프랑스24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술집과 카페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지침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술이 아닌 음식 제공을 주종으로 하는 식당은 식탁 간 1m 이상 거리두기, 테이블당 인원 6명 이하로 제한, 음식 섭취 경우에만 마스크 미착용, 방문자 신원과 전화번호 등록 등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파리 지역 보건 책임자인 아우렐리안 루소는 바이러스의 전반적 확산세, 고령층 감염 수준,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고 있는 중환자실 병상 수 등을 고려할 때 파리에 최대 경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최근 며칠 동안 매일 1만 명 넘는 감염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61만9190명, 사망자는 3만2230명에 달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