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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흔들, 트럼프 회복 코로나치료제 백신 관련주 후끈 리제네론 길리어드 모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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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흔들, 트럼프 회복 코로나치료제 백신 관련주 후끈 리제네론 길리어드 모더나 ↑

애플 테슬라 화이자 모더나 리녹스 니콜라 ↑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코로나 확진으로 군 병원 신세를 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퇴원해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또 한 번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국제유가 환율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이후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진 코로나 치료제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백신및 치료제에 대한 미국 뉴욕증시의 기대가 증폭됐다. 애플 테슬라 화이자 모더나 리녹스 니콜라등 기술주와 제약 바이오 코로나 관련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트럼프의 퇴원으로 미국의 5번째 경기부양책 논의도 급물살을 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양책은 혼전상태의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국제유가, 환율 등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 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트럼프 조기 퇴원 소식에 6일 상승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0.52% 상승한 2만3433.73으로 끝났다. 토픽스 지수는 0.52% 오른 1645.7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24% 급등한 1만2704.2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0.90% 높은 2만3980.65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 앞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해 주먹을 쥐거나 엄지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백악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2층 발코니에 올라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헬기 쪽을 향해 거수경례했다. 그는 곧이어 트위터 계정에 퇴원 소식을 알리면서 “정말 상태가 좋다.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중 중증환자용 약물인 덱사메타손을 비롯해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 등 3가지 치료제를 투여받았다. 대다수 미국인들이 접근 조차 할 수 없는 약이다.

코스피 지수는 7.90포인트(0.34%) 높은 2,365.9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290억원을 순매수해다. 이틀째 순매수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4%), 카카오[035720](2.97%), LG전자[066570](2.50%), LG화학[051910](2.28%), NAVER[035420](2.18%) 등이 많이 올랐다. 현대차[005380](-2.41%), 넷마블[251270](-2.14%), POSCO[005490](-1.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19포인트(0.49%) 오른 862.58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4%), 알테오젠[196170](2.93%), 제넥신[095700](3.67%), 휴젤[145020](5.15%) 등이 상승했다. 씨젠[096530](-1.32%), 에이치엘비[028300](-1.28%), 케이엠더블유[032500](-2.26%), CJ ENM[035760](-2.91%) 등은 내렸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 방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 고문인 스콧 애틀러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집단면역론을 지지해온 의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회의를 가졌다. 이자리에 초청받은 인사는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수네트라 굽타 옥스퍼드대 교수 등이다. 모두 전염병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젊은층 및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바이러스가 통제 없이 퍼지도록 허용하면서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보호하는 방안을 에이자 장관에게 소개했다. 충분한 인원이 면역을 형성하도록 해 보건 역량을 높이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는 봉쇄를 비롯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다.

집단면역에 대한 우려도 적지않다. 코로나19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통제 없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도록 놔두면 불필요하게 사망, 질병, 입원 등이 늘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백악관에서는 지난 8월 애틀러스 고문이 합류하면서부터 집단면역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집단면역 개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특히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다.
뉴욕증시에서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받은 약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트럼프 대통령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함께 리제네론사(社)의 항체치료제, 소염제인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받았다.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는 미승인 제제로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 항체치료제와 관련한 질의가 나오자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사용 중인 약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원 넘게 몰렸다. 주관 4개사가 집계한 빅히트 청약 신청 주식 수로 산출한 최종 증거금은 4개사를 합쳐 약 58조4237억원이다.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SK바이오팜(30조9천899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나 역대 최대인 카카오게임즈(58조5천543억원) 기록에는 1306억원 모자랐다.

앞서 5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465.83포인트(1.68%) 오른 28,148.64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16포인트(1.8%) 상승한 3,40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47포인트(2.32%) 급등한 11,332.49에 장을 각각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리제네론 주가가 7.1% 이상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회사의 항체 치료제를 투약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19% 오른 27.96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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