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림오토바이에 따르면, 전기스쿠터가 국내 최초로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지난 6일에 이어 오는 12일 밤 11시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기종은 재피와 EM-1 2개 모델이다. 재피는 그 동안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라인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모델로 내연기관이 주력이던 대림오토바이의 라인업을 전기로 바꾸는 시작점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피는 내연기관 엔진으로 비교하면 대략 50cc 모델과 비교하면 되는 수준의 주행성능을 보여주며 72V 3600W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 번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CVS40 모드로 주행 시 50.7km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3시간 20분으로 판매가격은 343만 원으로 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20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EM-1은 재피가 이끌던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라인업을 새롭게 이끌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비교해보면 100cc 배기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가진 모델이다. 96V 30Ah의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간당 79km이다. 최대 출력은 4900W이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3시간 40분 이내다.
EM-1 역시 인증을 마치고 정부보조금 대상모델로 선정돼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가격은 417만원으로 정부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69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대림오토바이는 재피에 이어 EM-1이 전기스쿠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모델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