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은 '호텔리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식회사 이웃벤처'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주방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후드와 필터 청소부터 인덕션·가스레인지 찌든 때까지 청소해 준다.
욕실은 곰팡이·찌든 때 제거부터 헹굼·광택 작업까지 매뉴얼화 해 제공한다.
이웃벤처는 2017년 설립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직방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00여 개 아파트 단지가 호텔리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반적인 청소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기 쉬우나, 호텔리브는 자체 아카데미에서 표준화된 청소 서비스를 교육하고 인력을 양성해 모든 고객이 동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이밖에 호텔리브는 친환경 인증 세제와 1회용 청소도구를 사용해 코로나19 걱정도 덜 수 있다.
최근에는 직방 앱을 통해 모바일 관리사무소를 구현한 '우리집'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방은 이웃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직방 앱으로 호텔리브 서비스를 편리하게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청소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아파트에서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