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11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석준은 홍보실로 배달된 우편물을 통해 하열도가 자신의 외삼촌임을 알고 충격 받는다.
석준이 "형이 미국으로 갔다고 했잖아"라며 석환에게 하열도의 행방을 추궁하자 김해정이 당황한다.
과거 하열도를 교통사고로 처리했던 김해정은 석환과 단 둘이 있게 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을 어떻게 찾아"라며 의기양양한다.
한편, 석준은 필정(현쥬니 분)에게 스페셜 이벤트를 하며 프러포즈를 한다. 석준이 "아버지가 우리 빨리 결혼하래요"라고 하자 필정은 "주주총회 끝나고 하는 건 어때요?"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풍긴다.
김해정은 갑작스러운 해외 투자자가 등장하자 그를 석환의 편으로 돌릴 계획을 세운다. 석환과 석준이 함께 있는 가운데 "리처드 김이라는 재미교포가 투자를 하려한다"는 보고를 받은 김해정은 "리처드 김?"이라며 반긴다.
한편 은주와 석환 앞으로 7년 전 은주의 유산 진료기록이 우편으로 도착해 대반전을 맞는다.
이은주는 7년 전 김철규(강우제 분)와 외도한 후 아이까지 유산한 사실을 알고 있는 오필정을 극도로 미워하며 공격해왔다.
석환은 회장실로 배달된 이은주의 7년 전 산부인과 진료기록부를 보고 "이거 뭐야?"라며 깜짝 놀란다.
이사로 승진한 이은주 또한 자신의 방에서 동일한 우편물을 배달받고 "내 산부인과 진료 기록이 왜? 2013년"이라며 기함해 그동안 숨어 있던 하열도가 김해정 아들 석환을 상대로 복수의 칼을 뽑았음을 암시한다.
하열도의 재등장으로 7년 전 석준의 박태섭(강서준 분) 살인 누명을 벗길 것으로 보여 심장 쫄깃한 전개가 그려지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122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