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가총액으로 약 115억 달러의 세계 8위 금광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악화 우려가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난 8월에 1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매수발표로 양사의 주가는 10% 급등했다.
매수안에 따르면 사라센의 주주들은 주당 0.3763주의 노던스타 보통주와 0.038호주달러의 특별배당을 받게 된다. 노던스타의 주주들이 통합후의 신설회사 주식의 64%, 사라센 주주가 36% 지분을 갖게 된다. 이번 매수안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전망이다.
EL&C 베일리의 조사애널리스트 워렌 애틀리씨는 “국제경쟁력 있는 금광회사가 될 것이며 노던스타의 주주로서는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합병회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 알라스카주에 금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금생산량을 200만 온스로 지금보다 30% 늘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량에서는 세계 7위이상의 자리를 넘보겠다는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