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 부품사 한미ADM(대표이사: 정영호)에 10억 원 규모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고객사 대응과 파이낸싱, 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던 한미ADM과 협력해 고객사 수요와 프로세스 정보 제공, JIT (Just In Time) 납품 등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강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는 GM, FCA 등 세계적 완성차 제조사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한미ADM의수출 물량 전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양사간 협력을 시작한 2010년 이후 2000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강소 부품사와 단순히 생산, 판매 협력을 넘어 현지 바이어 요구를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의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부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포털을 운영하며 회사가 보유한 8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3800여개 해외 거래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성장 동력 확보의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 발굴해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