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2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태풍을 버리고 전재산을 챙겨 미국으로 떠났던 유라(이채영 분)는 신분상승을 위해 중매쟁이에게 DL그룹의 차서준(이시강 분)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동생 유정(엄현경 분)과 또 다시 악연으로 얽힌다.
5년 후 공항으로 태풍을 마중나간 윤수희와 예진(김채빈 분)은 "태풍아. 5년 동안 잘 지냈어?"라며 반긴다.
같은 시각 과거 주화연에 의해 강제 미국행을 당했던 차서준도 귀국한다. DL그룹 본부장으로 당당하게 돌아온 서준은 '유정아. 이제 너 찾을 거야'라고 결심한다.
유정은 언니 유라가 낳은 아들 민우를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자신이 엄마 행세를 한다. 5년전 여숙자(김은수 분)는 둘째 딸 유정에게 태풍을 떼어내면 민우를 버린 보육원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유치원서 돌아온 민우는 유정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간다. 유정은 민우를 안아주며 "우리 큰아들. 오늘도 재미있었어?"라며 활짝 웃는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명된 태풍은 일에만 몰입한다.
미국서 귀국한 유라는 중매쟁이에게 DL그룹 외동아들 차서준을 소개시켜달라고 한다. 중매쟁이는 유라에게 "결혼해서 팔자를 고치려는 거냐?"며 "너희 같은 사람들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이 욕을 먹는다"며 비꼰다.
그럼에도 유라는 차서준 사진을 들고 "DL그룹 외아들이라던데"라며 마음껏 욕심을 부린다.
강은탁이 순박한 소년 미소를 짓는 이태풍에서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으로 천재 검사로 대변신해 심장 쫄깃한 전개가 기대되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