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경기부양책 논의를 걷어찼다고 비난했다.
메도스는 또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포괄적인 경기부양책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특히 큰 산업에만 지원을 펴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전날 트윗 내용과 일치한다.
트럼프는 전날 협상중단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후폭풍이 만만치 않자 항공산업 지원 등 특정 분야에만 한정하는 부양책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항공사, 소기업, 개인들에 대한 1200달러 지원 등 법안을 의회가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재촉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손 발이 맞지 않는 모양새다.
펠로시 하원 의장은 A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개별지원 법안 통과를 재촉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이날 항공사 지원을 위한 방안 협상에는 나섰다.
펠로시 대변인에 따르면 펠로시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에서 지난주 민주당이 통과를 추진했던 항공사들에 대한 단독 지원법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펠로시와 므누신은 7일 오전 전화로 항공사 지원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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